산업 산업일반

폭스바겐 골프 TDI 평균 연비 L당 34.5㎞ 기네스 신기록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10 17:21

수정 2015.07.10 19:20

폭스바겐은 글로벌 베스트셀러 골프 TDI 모델이 기네스 월드 레코드 '최고 연비·비(非) 하이브리드 차량 북미 48개주 연속주행' 부문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폭스바겐 골프 TDI는 평균 연비 L당 34.5㎞를 기록해 지난 2013년 파사트 2.0 TDI가 세웠던 세계 기네스 연비 신기록 L당 33.1㎞을 경신했다. 폭스바겐 그룹 아메리카 설립 60주년을 맞아 골프 TDI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 연비 세계기록에 도전한 것으로 16일간 미국 내 48개주 총 1만3250㎞의 거리를 주행했다. 이번 대기록 수립에 사용된 경유는 384L에 불과했다.
50L인 골프 TDI의 연료탱크 용량을 감안하면 불과 8번의 주유만으로 미국 48개주를 여행한 셈이다.
이번 연비 신기록 도전 과정에서 지출한 주유비는 총 294.98달러(약 33만 원) 가량이다.


기네스 연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골프 TDI는 폭스바겐의 첨단 터보차저 직분사 클린 디젤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로, 미국 환경청(EPA) 공인연비는 L당 19.1㎞이다.

오승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