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철의 원장은 “표준어를 대폭적으로 바꾼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언어규범의 큰 줄기는 유지하면서도 현실과 괴리된 부분을 수용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특히 이승재 국립국어원 어문연구과장은 “예를 들어 ‘착하다’는 뜻은 성격이 착하다는 의미인데, ‘가격이 착하다’에서처럼 가격이 싸다는 의미를 부가적으로 향후 검토를 거쳐 정의할 수 있다" 면서“유행가 가사에서 쓰이는 ‘이쁘다’ ‘니가’ 등의 표현도 사회에서 널리 많이 쓴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 절차를 거쳐 표준어로 추가하는 방안을 정식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쁘다 표준어 검토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쁘다 표준어 검토, 평소에도 예쁘다 보단 이쁘다로 쓰이긴 하지" "이쁘다 표준어 검토, 과연 옳은 건가" "이쁘다 표준어 검토, 좋네 취지"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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