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7월 한달간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자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1인 최대 6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저소득 임산부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부터 7년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822명에게 16억3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생명보험재단이 2015년 상반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에 신청한 510명의 고위험임신 요인 통계분석에 따르면 산모의 평균연령은 34.8세였으며 최고령산모는 4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위험임신요인은 총 1539건이였으며 전체신청자의 233명의 고위험임산부 45.7%가 조산아 또는 저체중아를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과 출산까지 의료비용은 고운맘카드(단태아 50만원)를 제외한 본인부담금이 100만원을 넘는 경우가 34.2%로 가장 많았다. 평균 본인부담금은 300만원, 최저비용은 74만원, 최고비용은 2100만원으로 조산아와 저체중아 출산으로 인한 의료비지출이 동반상승한 주요요인으로 분석됐다.
신청 대상자는 3대 고위험임산부(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임심중독증)으로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분만예정일(40주기준)에 해당되는 고위험임신부로 월평균소득 150%이하면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 및 추천서 양식,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www.lif.or.kr),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http://seoul.ppfk.or.kr/), 고위험임산부지원사업 블로그 (http://blog.naver.com/4674219) 및 온라인카페 맘맘맘서울 (http://cafe.naver.com/mammammamseou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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