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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선정 미국 300대 자산관리팀 조사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15 07:03

수정 2015.07.15 07:03

블랙록(Blackrock)은 15일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선정 미국 300대 자산관리팀(The II300) 연례조사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II300에 속한 기업들의 올해 자산관리 규모는 전년대비 약 7% 증가한 45조 2,00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10% 이상이 블랙록 소속 자산이다.

자산의 패시브 운용과 액티브 운용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블랙록은 유형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양쪽 상품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지수펀드인 iShares는 미국 최대규모의 ETF이다.

인덱스펀드를 창시한 뱅가드그룹(Vanguard Group)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위였던 뱅가드는 4,190억 달러였던 자산관리액이 올해 2조 7,000억 달러를 기록, II300 기업 가운데 올해 가장 큰 폭의 상승(달러 기준)을 보이며 스테이트스트리트(SSgA)를 밀어내고 올해 2위로 올라섰다.


알리안츠 자산운용 미국지사(Allianz Asset Management of America)는 상위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용자산 규모가 감소했다.
이는 자회사인 핌코(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의 스타 채권매니저 빌 그로스가 재너스 캐피탈(Janus Capital Management)로 이적하며 운용자산 규모가 1조 9,000억 달러에서 1조 7,000억 달러로 줄어든 데 기인한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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