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분 교수 해명, 집단폭행·협박·고문 자행한 뒤 “제자 발전을 위해” 황당한 발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16 20:30

수정 2015.07.16 20:30

인분 교수 해명, 집단폭행·협박·고문 자행한 뒤 “제자 발전을 위해” 황당한 발언

인분 교수 해명인분 교수 해명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1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A 교수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가혹행위에 대해 해명하고자 했다. 이날 A교수는 제자에게 가한 상식 이하의 가혹행위에 대해 “제자의 발전을 위해 그랬다”라며 해명을 시도했다. 그러나 증거가 제시되자 이내 잘못을 시인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A 씨는 지난 1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흉기 등 상해, 집단 공갈, 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었다.
또한 당시 A 씨의 지시를 받아 제자 폭행에 가담한 제자 2명 중 1명은 구속되고 1명은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한편 인분 교수 해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분 교수 해명, 스스로를 발전시켜줘야 할듯”, “인분 교수 해명, 사회에서 매장당하길”, “인분 교수 해명, 자녀들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A 씨가 재직 중인 K 대학 측은 이사회에서 A 씨에 대한 파면처분을 요구하고 추가로 명예훼손 소송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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