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스마트폰인 LG전자 G3비트, F70과 소니 엑스페리아C3가 공짜폰이 됐다.
20일 KT는 G3비트(출고가 29만7000원), F70(19만8000원), 엑스페리아C3(29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출고가만큼 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비자는 세 모델에 한해 KT의 LTE 최저요금제인 LTE데이터선택 299 요금제(3만2800원)를 사용해도 출고가와 동일한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이 제품들을 사실상 공짜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KT가 세 모델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물론 이 제품들로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 등을 하는 데는 제약이 따른다. 하지만 웹서핑, 카카오톡 등 단순한 작업을 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어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효도폰으로는 주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용량 부족 문제는 SD카드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G3비트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제품으로 G3의 보급형 제품이다. 5인치 HD(1280x720)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400, 1기가바이트(GB) 램, 8GB 내장공간,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61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F70은 작년 5월 나온 제품으로 4.5인치 WVGA(800x480) 화면, 스냅드래곤 400, 1GB 램, 8GB 내장공간,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4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엑스페리아C3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제품으로,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활용한 셀카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엑스페리아C3는 5.5인치 HD 화면, 스냅드래곤 400, 1GB 램, 8GB 내장공간,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500만 화소), 2500mAh 배터리를을 채용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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