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이용한 원익 회장, SEMI 회장 취임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0 22:12

수정 2015.07.20 22:12

"新시장 발굴 위해 노력" 2년간 임기 포부 밝혀

이용한 원익 회장이 임기 2년의 국제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회장에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오른쪽)이 데니 매커드 세미 최고 경영자(CEO)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한 원익 회장이 임기 2년의 국제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회장에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오른쪽)이 데니 매커드 세미 최고 경영자(CEO)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한 원익 회장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회장으로 취임했다.

원익은 이용한 회장이 지난 14~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산업 전시회인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에서 SEMI 회장에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SEMI는 마이크로 및 나노 전자산업의 제조 공급망을 지원하는 글로벌 산업협회다.
미국·한국·중국·독일·일본 등 전 세계 13개 지사에 1900여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반도체, 태양광(PV), 발광다이오드(LED), 평면디스플레이(FPD),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인쇄 및 유연전자, 마이크로 및 나노 관련 전자 등의 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40년 넘게 전 세계 비즈니스와 시장의 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프로젝트·활동 등을 통해 협회 회원사 및 산업을 지원해왔다.

SEMI는 세계 모든 주요 전자제조지역에 글로벌 지사를 두고 각종 활동 및 행사를 개최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회원사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매년 'SEMI 코리아'가 개최되고 있다.


이 회장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회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한국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반도체산업의 발전과 회원사들의 새로운 시장 기회 발굴 및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익은 국내 반도체 장비·재료산업을 이끌고 있는 원익아이피에스, 원익큐엔씨, 원익머트리얼즈, 테라세미콘 등의 계열사로 구성됐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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