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폭식증 원인, 호르몬 때문..사회 기대도 한 몫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4 10:27

수정 2015.07.24 10:27


폭식증 원인, 호르몬 때문..사회 기대도 한 몫

폭식증 원인에 관심이 모아진다.


폭식증이란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짧은 시간(약 2시간 이내)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는 증상을 말한다. 먹는 동안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다.

음식을 먹은 뒤에는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음식물을 토해내거나 설사약, 이뇨제를 남용하고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폭식증의 원인은 음식을 먹을 때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이나 엔도르핀과 관련된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날씬함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려는 경향이 지나친 경우에도 발병하게 된다.



폭식증은 영양결핍과 과잉을 초래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폭식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폭식과 관련된 식이 행동을 조절하고, 음식, 체중, 체형 등에 대한 잘못된 신념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가 효과가 있다.


또한 무의식적인 정신역동을 다루는 정신분석치료도 도움을 준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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