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바른전자, ‘타입-C 플러그 갖춘 듀얼 USB 플래시 드라이브’ 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7 11:02

수정 2015.07.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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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김태섭)가 모바일 기기에 담긴 콘텐츠를 쉽게 전송해주는 ‘듀얼 USB 플래시 드라이브 타입-C’ (Dual USB Flash Drive with Type-C Plug) 32GB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양쪽에 타입-A 플러그와 타입-C 플러그를 각각 갖추고 있다. 타입-A는 PC∙노트북∙모니터∙TV 등 우리가 가장 널리 사용하는 형태이며, 타입-C는 일부 스마트폰에서 사용된다.

USB 타입-C는 위∙아래 구분이 없다. 기존 타입-A 플러그가 적용된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위∙아래를 보고 맞춰야 하지만 타입-C는 위∙아래 어느 쪽으로 꽂아도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타입-C는 타입-A의 크기의 3분의 2 수준이고, 사용이 편리해 차세대 USB 타입으로 각광받고 있다.

얇은 기기 개발이 가능하고, 사용 편리성이 높아지면서 애플이나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타입-C를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애플의 신형 맥북, 구글의 신형 크롬북, 중국 LeTV의 스마트폰 Le1과 Le 1Pro 등이다.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는 2016년까지 12%의 기기가 타입-C 단자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른전자는 이번 제품 프로토콜로 USB 3.0을 채택했다.
USB 3.0은 초당 5Gbps (1초 당 625MB)의 속도를 내어 파일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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