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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9월6일까지 '시골 외갓집의 여름' 이벤트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8 13:44

수정 2015.07.28 13:44

【 용인=장충식 기자】 한국민속촌은 온가족이 시원한 자연으로 떠나는 '시골 외갓집의 여름' 행사를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올챙이 잡기대회, 봉숭아 물들이기, 구연동화 등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대폭 추가됐다.

이 가운데 최근 한국민속촌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붐비는 곳은 이장님네 수박밭으로, 성인 관람객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이색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특별 마련한 '수박서리체험' 현장이다.

수박을 서리하려는 관람객과 수박을 지키려는 마을이장 캐릭터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시원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천렵체험'도 인기를 얻고 있다.

'천렵'은 선조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냇가에서 고기를 잡으며 하루를 즐겼던 전통놀이로, 날씨가 무더워질수록 푸른 나무가 우거진 냇가에 모여 천렵체험을 즐기는 관람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새롭게 선보인 '올챙이 잡기대회'는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교과서에서만 보던 올챙이를 실제로 잡아볼 수 있으며, 주말마다 하루에 한 번 선착순 모집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밖에도 한국민속촌에서 재배한 봉숭아꽃을 다져서 전통 방식 그대로 진행되는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도 진행하며, 어린이 관람객뿐 아니라 관람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새롭게 선보인 수박서리체험이 관람객에게 커다란 재미를 안겨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만큼 이번 온가족 최고의 여름휴가지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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