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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촌에서 여름보내요" 수협 어촌관광 홍보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8 15:57

수정 2015.07.28 15:57

28일 서울역 광장에서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이 열린 가운데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왼쪽 첫번째)과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왼쪽 두번째)이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어촌관광안내책자와 수산물 등을 나눠주고 있다./수협 제공
28일 서울역 광장에서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이 열린 가운데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왼쪽 첫번째)과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왼쪽 두번째)이 서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어촌관광안내책자와 수산물 등을 나눠주고 있다./수협 제공

수협중앙회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28일 서울역광장에서 어촌관광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이날 밝혔다.

캠페인은 김임권 회장을 비롯한 수협 임직원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한국어촌어항협회이사장, 전국체험마을연합회장, 한국농어촌사랑 방송연예인 등이 참여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보고 즐기고 맛볼 것이 넘쳐나는 어촌마을로 가면 여유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이날 배부된 '어촌과 함께하는 힐링'이라는 책자는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어촌마을의 명소와 지역축제, 먹거리, 도보여행길 등의 어촌관광정보가 총망라돼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전국 70곳 수협 회원조합 주변에 분포된 지역 특산 수산물과 교통, 수산물판매처, 관광지 연락처 등의 다양한 정보도 상세하게 담아 보다 편리하게 어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도 삼척 갈남과 장호어촌계에서는 노를 저으며 푸른 바다 속을 훤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카약을 탈 수 있고 속초 항구 곳곳에는 동해의 제철 해산물을 한 그릇에 푸짐하게 담은 시원한 물회로 더위를 날릴 수 있다.

경남 남해 지족어촌계에서는 수백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전통어업방식인 죽방렴도 눈으로 체험 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갓 잡은 생멸치 요리는 지친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하다는 게 수협 설명이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가면 드넓은 서해 갯벌에서 바지락을 직접 캐내 현장에서 요리해 먹는 것이 가능하다.

김임권 회장은 "시민들이 어촌으로 떠나는 휴가계획을 잡는다면 어려운 여건 속의 어업인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시민들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바다에서 시원한 휴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 이달 말부터 우수 고객 대상 가족단위 어촌체험, 도시어린이 어촌체험 캠프, 어촌사랑 대학생 서포터즈, 소그룹 어촌자매결연 등 다양한 도시 어촌 교류 사업을 개최할 예정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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