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5․7공구와 남동구 고잔동을 연결하는 5.28㎞의 왕복 7~9차로의 송도5․7공구 진입도로가 송도4교와 함께 오는 8월 3일 개통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 도로 개통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와 인천 도심, 남동IC, 제3경인고속도로 등과의 소통이 원활해져 송도지역 주민들과 송도를 찾는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LNG기지, 인천 신항 이용 교통 및 물류 수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9년 7월 착공해 6년간 공사비 1893억원을 투입한 이번 공사의 송도4교는 국내 최초의 PCT거더가 적용된 사장교이다. 3100t의 특수 강재로 제작된 높이 93m의 'V'자형 주탑에 390t의 특수 케이블을 연결하여 상판을 매달고 있는 형식의 사장교이다.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특수교량으로 설계에서 시공까지 순수 우리 기술로 완료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5․7공구 진입도로(송도4교)는 착공 이후 시 재정여건 악화 등으로 2차례에 걸쳐 준공기한이 연장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겪었으나 모든 공정을 마치고 개통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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