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증제품 큰인기
인근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와일드망고, 핑거루트, 커피원두 등 '열대과일.식물 성분의 건강다이어트 보조식품이 인기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정문알로에가 내놓은 '다운-일레븐 프로그램'은 다이어트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와일드망고종자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사용했다. 아프리카산 와일드망고의 종자추출물은 10주에 체중 12.8㎏ 감소 효능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 또한 뼈 형성.유지와 골다공증 위험 감소와 관련된 비타민D도 함유돼 체지방 관리는 물론, 다이어트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뼈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식이섬유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포만감을 더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제품과 병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뉴트리는 핑거루트를 주원료로 한 다이어트 보조식품 '뷰티마스터 슬림앤스킨'을 시판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와 피부주름, 탄력개선 기능을 정식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원료로 판두라틴(핑거루트 추출물)과 비타민E, 비타민B1, 나이아신 등의 비타민 5종이 사용됐으며, 피쉬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등이 부원료로 사용됐다.
핑거루트는 사람의 손 모양을 닮은 인도네시아 열대 우림에서 자생하는 생강과 식물이다. 핑거루트에서 추출하는 판두라틴이란 성분이 체지방 분해와 피부노화 개선, 항노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핑거루트도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룩(LOOK) 그린커피빈 다이어트' 역시 그린커피빈 추출물을 주원료로 한다. 식약처에서 인정받은 그린커피빈 추출물은 다이어트 개별인정형 신소재다. 커피원두를 로스팅하기 전의 녹색 커피콩인 그린커피빈은 체지방 분해를 돕고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콜로로겐산이 들어 있어 미국, 프랑스, 영국 등에선 이미 다이어트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