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2프라임’을 인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제품을 12만원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테크노디파이를 인용해 인도 최대 전자상 거래업체인 플립카트에 홍미2프라임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었다며 이를 조명했다.
홍미2프라임은 4.7인치 HD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410,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공간(32GB까지 확장 가능),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200만 화소), 22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4 기반의 MIUI 6 등을 탑재했다.
눈에 띄는 것은 이 제품의 가격이다. 아직 판매를 시작하지 않은 홍미2프라임의 가격은 6618루피(약 12만원)로 표기됐다. 현재 5999루피(약 11만원)에 판매 중인 홍미2보다는 비싸지만 홍미2보다 여러 면에서 뛰어난 사양을 갖춘 것이 홍미2프라임의 장점이다.
한편 샤오미는 인도에 스마트폰 등의 제품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샤오미의 휴고 바라 국제 영업 담당 부사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인도를 방문한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는 이곳 인도에서의 커다란 행보를 남기기 위한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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