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해충·방수까지.. 멀티기능 갖춘 똑똑한 유아용품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10 17:21

수정 2015.08.10 18:12

해충·방수 기능 갖춘 재킷, 올인원 유아용 화장품…
휴가철 가족 여행객 겨냥 휴대성 높인 제품 다양
초경량 유모차 '마크2', 작게 접히는 '포킷' 등
업계, 경량화 제품도 선봬
해충·방수까지.. 멀티기능 갖춘 똑똑한 유아용품 '눈길'

"활용도는 높고 짐부담은 덜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어린 자녀와 함께 바캉스를 떠나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 가볍게 떠나야 할 여행이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의류부터 장난감까지 챙겨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하나만 챙겨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똑똑한 유아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로투세븐의 섀르반은 여름철 해충으로부터 아)이 피부를 보호해줄 쿨링 재킷(사진)을 내놨다. 이 제품은 '안티버그 가공' 소재를 사용해 해충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했다.
여기에 통풍성과 방진 기능을 갖춰 일교차가 큰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아이의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뛰어다니며 다치기 쉬운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해 후드 부분을 지퍼 대신 스냅으로 처리해 나뭇가지에 걸리거나 차 문에 걸렸을 때 생길 수 있는 2차 사고에 대비해 제작됐다.

휴가지에서 아이의 '발'이 되어 줄 휴대용 유모차도 빼놓을 수 없는 용품 중 하나다. 유아용품업계도 휴가철을 맞아 3㎏대의 초경량 제품부터 접으면 노트북 크기만해지는 초소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YKBnC는 '세계에서 가장 작게 접히는 유모차'로 잘 알려진 지오비의 휴대용 유모차 '포킷'을 국내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내용 트렁크에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게 접히는 게 특징이다.

영국 명품 유모차 브랜드 맥클라렌의 '마크 2'는 휴대성을 극대화한 3.3㎏의 초경량 제품이다. 알루미늄의 육각형 프레임이 외부의 힘을 분산시켜 흔들림 없는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휴대용 유모차에서 보기 드문 4바퀴 파워 서스펜션 기능으로 충격흡수를 돕고 우산접이식 폴딩 방식과 어깨에 맬 수 있는 스트랩이 적용돼 휴대가 간편하다.

아이 피부를 보호해줄 유아용 세정제도 짐 부담을 덜어주는 제품으로 꼽힌다.
아가방앤컴퍼니의 '퓨토 시크릿 샴푸앤바쓰'는 샴푸와 바디워시를 따로 사용할 필요 없이 한번에 씻을 수 있는 제품이다. 물 대신 100% 천연약용추출물을 사용했고 방부제, 색소, 알코올 등을 첨가하지 않아 연약한 아기 피부나 눈에 닿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속싸개나 깔개·이불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담요나, 보습과 세정 기능을 갖춘 유아용 화장품 등은 올인원 유아용품을 선택하면 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눈여겨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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