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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항서 폭발사고, 원인은 야적장에 쌓아둔 인화성 물질… 폭발 규모만 21톤 ‘충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13 08:43

수정 2015.08.13 08:43

중국 톈진항서 폭발사고, 원인은 야적장에 쌓아둔 인화성 물질… 폭발 규모만 21톤 ‘충격’

중국 톈진항서 폭발사고중국 톈진항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중국 톈진(天津)항에서 12일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간)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관영 CCTV와 관영언론 베이징뉴스는 “부상자가 400명까지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톈진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한 물류회사의 위험물 적재 창고에 야적된 컨테이너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이어 폭발 불꽃이 다른 창고로 번져나가 사고가 확산됐다.폭발 충격은 수㎞까지 전해지면서 인근 주택가가 강하게 흔들리고 창문이 부서지기도 했다.
중국지진센터는 “첫 폭발의 강도가 3톤 규모의 TNT폭발강도와 맞먹었으며 두 번째는 21톤 폭발 강도에 해당했다”고 밝혔다.AP통신은 톈진항에서 20여㎞ 떨어진 지역에서도 일부 주민이 연기를 피해 방독면을 쓰고 거리에 나와 잠을 자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경찰은 텐진항 야적장에 쌓여 있던 인화성 물질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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