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13 13:55

수정 2015.08.13 13:55

인천시는 지역 소재 역사·문화 유적·유물과 시설물 중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지거나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시설 100선을 선정했다. 사진은 100선에 선정된 우체국의 효시 인천우체국의 옛 모습.
인천시는 지역 소재 역사·문화 유적·유물과 시설물 중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지거나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시설 100선을 선정했다. 사진은 100선에 선정된 우체국의 효시 인천우체국의 옛 모습.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소재 역사·문화 유적·유물과 시설물 중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지거나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시설 100선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13일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지역 역사·문화 중 한국 최초, 인천 최고(最古)의 사실을 재조명한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을 선정해 공표했다.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에는 인천 지역 소재 역사·문화 유적·유물과 현대의 시설물 등이 총 망라됐다.

청동기시대 최대 규모의 강화 지석묘를 비롯 고대 중국으로 가는 최초의 뱃길 능허대, 몽고의 침입을 불력으로 막기 위한 팔만대장경 조판, 최고의 사찰 전등사, 남한 유일의 단군 관련 공간 참성단이 선정됐다.

또 최초의 서양 무역회사 이화양행, 국내 최초의 외국인 묘지, 인천에서 처음 탄생한 짜장면·짬뽕·쫄면, 우체국의 효시 인천우체국, 국내 최초의 담배제조회사 동양연초회사, 인천국제공항, 인천대교 등이 포함됐다.


시는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조만간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을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오는 24일까지 인천시 홈페이지 역사자료실에 PDF파일로 자료를 게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시는 '최초'의 의미가 타 지역과의 비교 검증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최초'에 대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인천의 가치를 재발견함으로써 보다 인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100선을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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