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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2, 반나절 만에 80만대 판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17 09:37

수정 2015.08.17 09:42

샤오미 홍미노트2, 반나절 만에 80만대 판매

샤오미의 신형 스마트폰 홍미노트2가 반나절 만에 초도물량 80만대가 완판됐다.

샤오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출시 4주년을 맞아 기존 제품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홍미노트2도 판매를 시작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샤오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총 6차례에 걸쳐 홍미노트2를 온라인 상으로 판매했다. 이날은 TD-SCDMA/TDD-LTE 지원 16GB 모델만 취급했음에도 제품 물량이 풀릴 때마다 금세 동이 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홍미노트2가 이 같은 관심을 받는 비결은 막강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에 있다.


홍미노트2는 5.5인치 풀HD 화면, 미디어텍 헬리오 X10 옥타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16/32GB 내장공간(SD카드 장착 가능),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500만 화소), 3060밀리암페어아워(mAh) 탈착형 배터리, 고속충전 2.0, 4G 듀얼심, MIUI7 등을 탑재했다. 특히 후면 카메라에는 삼성전자 이미지 센서가 적용됐다.

이처럼 중급 내지 고급 사양을 갖췄음에도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TD-SCDMA/TDD-LTE 지원 16GB 모델이 799위안(약 14만7000원), TDD-LTE/FDD-LTE 지원 16GB 모델이 899위안(약 16만5000원)이다. 아울러 TDD-LTE/FDD-LTE 지원 32GB 모델은 ‘홍미노트2프라임’이라는 이름으로 999위안(약 18만3000원)에 판매된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도 직구 방법을 알아보는 등 홍미노트2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도입된 이후 단말기 가격이 좀처럼 내릴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싸고 좋은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샤오미는 홍미노트2에 대한 소비자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홍미노트2 2차 판매는 오는 24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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