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가 후면 부분이 다소 충격에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유튜브 폰버프 채널에 올라온 갤럭시노트5 낙하실험 동영상이 갤럭시노트5의 휘어진 글래스 디자인이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준다고 전했다.
1미터 높이에서 갤럭시노트5 후면이 먼저 타일 위에 닿게 떨어뜨렸을 때 후면 글래스에는 곳곳에 금이 갔다. 글래스 겉부분은 그대로 매끈해서 만지다 손이 다칠 위험은 없었으나 글래스 안쪽에는 곳곳에 금이 갔다.
GSM아레나는 갤럭시S6엣지의 글래스 디자인을 가져오면서 이 같은 단점이 생긴 것으로 봤다. 또한 갤럭시노트5는 5.7인치 크기로 갤럭시S6엣지(5.1인치)보다 더 큰 화면을 자랑하기에 그만큼 충격에 더 약한 것으로 분석했다.
측면 부분이 먼저 떨어질 경우에는 별다른 손상이 없었다. 전면이 먼저 땋에 닿았을 때는 액정이 다소 파손됐으나 터치는 문제 없이 작동했다.
다만 갤럭시노트5가 콘크리트 위에 떨어질 때는 충격이 다소 컸다. 갤럭시노트5가 전면이든 후면이든 콘크리트 위로 낙하한 뒤에는 전면 액정에서 터치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 GSM아레나는 갤럭시노트5의 바뀐 디자인이 기기 내구성에는 안 좋은 영향을 줬다며 보호 케이스 사용을 고려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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