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정부는 일단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고 못 박았다. 해류의 흐름이 약하고 오염물질이 조류를 타더라도 대부분 희석된다는 것이다. 또 여름은 남동풍이 불어 바람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20일 "독성물질이 바다에 흘러들어간다고 가정했을 때 조류를 타고 우리나라 서해로 오더라도 바닷물과 섞이면서 희석돼 독성이 약해진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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