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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개방형 글로벌 물류 플랫폼 ‘Cello Square(첼로 스퀘어)’ 출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25 12:45

수정 2015.08.25 12:45


▲25일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타워에서 진행된 개방형 물류 플랫폼, Cello Square 설명회에서 샴 필라라마리 전무가 물류 관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5일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타워에서 진행된 개방형 물류 플랫폼, Cello Square 설명회에서 샴 필라라마리 전무가 물류 관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SDS는 25일 개방형 물류서비스 사이트인 '첼로 스퀘어(Cello Square(첼로 스퀘어)를 발표하고 27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첼로 스퀘어는 화주와 물류 실행 업체가 만나는 인터넷 공간으로, 물류의 실행 및 상호 협업에 특화된 첨단 물류서비스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현재 삼성전자의 물류분야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운용중이다. 첼로 스퀘어는 삼성전자의 물류운용 노하우를 모두 집약한 것이다.

첼로 스퀘어는 SMAC(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s), 이동성(Mobility), 분석력(Analytics), 클라우드(Cloud)) 등 4대 첨단 IT기반 역량을 적용해, 화주와 물류 실행업체 양쪽에 모두 다양하고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게 삼성SDS의 설명이다.

삼성SDS 미주 연구소 샴 필라라마리 전무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선진 물류시장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물류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IT 기반의 물류서비스가 화주에게는 업무 간소화 및 돌발상황 예측 등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세계적 추세를 설명했다.


첼로 스퀘어가 제공하는 서비스 특징 중 하나는 주요 물류 업무를 한 곳에서 실행할 수 있다는 점. 화주가 사이트에 접속해 화물의 출발지, 도착지 및 예상운송 일정을 입력하면 전 세계 항공 및 해상 스케줄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이 사이트에서 '베스트 매치(Best Match)' 서비스를 이용해 화주가 출·도착지, 일정 등 조건을 입력하면 고객의 선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운임 및 운송 일정을 추천해주고, 예약 요청 및 화물 위치추적 등의 물류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연재해, 사건·사고에 따른 물류 위험을 분석해 지역과 경로 별 위험 점수를 제공하고 이메일 및 모바일로 알려준다.

또 첼로 스퀘어는 화주와 실행사 간 협업·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특화했다.
물류 관련 질문에 대한 지역·영역별 전문가 답변은 물론 최신 글로벌 물류 관련 정보를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해서 제공하고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또 화주와 물류업체들 간 자유롭게 직거래 하는 온라인 마켓도 유용하며 전 세계 국가 수출입 통관 정보 및 관세·내국세를 계산하는 서비스도 돋보인다.
삼성SDS SL사업부장인 김형태 부사장은 "첼로 스퀘어는 회사의 글로벌 물류 운영 역량과 IT기술이 집약됐다" 며 "고객과 물류 실행사들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게 되고 이를 통해 기업에게 경쟁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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