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서울국제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석한 대신증권 리테일상품팀 유정현 대리(34)는 "중국시장 변동성이 수주 동안 극대화된 상황에서 방한 중국계 전문가들의 생생한 분석과 진단을 듣고 해법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유 대리는 파생상품 등 기초자산을 활용한 간접투자상품을 개발해 영업점에 공급한다. 최근 중국발 위기로 시장 변동성이 커져 각 상품의 수익률이 하락해 시장전망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는 "간접투자상품은 대부분 6개월~1년간 투자해서 경제전망 변수를 예측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중국시황과 우리 시장의 변화에 고민이 많았는데, 위안화 국제화 등 강연으로 상품개발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올 초부터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기치로 달러 자산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시황 변화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실질 구매력이 유지될 수 있게 기축통화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로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등 글로벌 시장 변동성을 헤지하는 대안상품 공급안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 저금리시대인 만큼 투자자들의 대안투자 수요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 변동성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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