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산부인과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 100건을 달성한 기념으로 개최된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는 문혜성 센터장을 비롯해 정경아, 이사라 교수(이상 산부인과), 김광현 교수(비뇨기과) 등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관계자들과 심포지엄 연자인 대만 타이페이 의과대학 훙청라이 교수, 대만 타이청 메트로하버 병원 춘첸후 교수, 계명대학교 조치흠 교수, 연세대 의대 조시현 교수 외 중국, 몽골 의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첫 날 문혜성 센터장이 직접 집도하는 10cm 크기의 자궁근종 절제술, 유착된 근종에 의한 자궁 적출술과 농양성 난소종괴 제거술 등 고난이도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문 센터장과 참석자들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지식과 술기를 공유했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문혜성 센터장을 비롯해 정경아, 이사라 교수 등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소속 의료진과 훙청라이 교수, 춘첸후 교수, 조치흠 교수, 조시현 교수가 각각 자신의 로봇수술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 및 토론 시간을 진행했다. 심포지엄 후 문 센터장은 대만 연자들로부터 자신들 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 교육을 위해 대만으로 초대받기도 했다.
문혜성 센터장은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환자를 치료하는 최소 침습 수술은 이미 시대의 흐름이고 그 중심에는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이 있다”면서 “오늘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나라 싱글 사이트 로봇수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술기 공유를 통해 더 발전하는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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