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11개 홍대 인디레이블,'청년을 위한 창업지원금' 출자 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07 16:34

수정 2015.09.07 16:34

소셜벤처 크리노베이션링크(대표 변준영) 소속 11개 청년 인디레이블 창업팀과 희망설계엔젤펀드클럽(회장 박주순)이 서울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창업가들의 지원을 위한 출자 협약을 맺었다.

크리노베이션링크 소속의 11개 청년 인디레이블 창업팀은 지난 5일 SBA 창업닥터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출자한 엔젤투자클럽 '희망설계엔젤펀드클럽'과 아스피린창업센터에서 ' 청년창업가 지원금' 출자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을 추진한 크리노베이션링크는 서울시 청년창업 육성프로그램인 '챌린지1000프로젝트' (구 청년창업1000프로젝트)의 5기 우수기업에 선정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서울시의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자신들처럼 청년들의 힘으로 우수한 창업팀들을 육성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출자를 결심했다.

이번 출자를 통해 크리노베이션링크의 '뮤직비즈니스인재발굴프로젝트'로 육성 중인 11개의 청년 인디엔터테인먼트그룹은 비즈니스 활동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청년창업가들의 성공을 위해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청년창업계 최초로, 청년들이 직접 수익금을 모아 자신들과 같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 투자하는 출자로, 음악 산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출자에 참여하는 인디레이블은 '브러쉬뮤직', 'Oasis Music', '너머', 'THISIS', 'MEGATUNE', 'NOONENTERTAINMENT', 'Mus.I.C', 'STEREO 8 Sound', '개미와베짱이', '홀림' 'WALKMEN'으로 총 11개의 팀, 83명의 구성원이다.

크리노베이션링크 변준영 대표는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예비 창업가들에게 지원금을 투자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며 "저희도 인큐베이팅을 통해 성장한 기업인만큼 이러한 엑션이 많은 청년창업가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또한 이번 출자를 계기로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노베이션링크는 추후 지속적으로 가능성있는 홍대 인디씬을 발굴 및 육성해, 청년창업팀과 연대하는 등 혁신적인 뮤직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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