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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인증원 발표...일상속 혁신상품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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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신제품 및 서비스는 대유위니아 ‘프라우드(냉장고)’, 신한카드 ‘Smart 워치 서비스(신용카드)’, KB국민카드 ‘KB국민 청춘대로카드(신용카드)’ LG전자 ‘ LG PC그램 14(노트북)’, 르노삼성자동차 ‘SM5(중형자동차)'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은 지난 1년간 소비자에게 가장 많이 회자된 제품과 최근 출시된 신상품 및 서비스 중 200개를 엄선한 ‘2015년 이노스타 '대한민국 혁신상품 위너(WINNER)' 소비자 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노스타 '대한민국 혁신상품 위너'는 출시된 지 1년 이내의 신상품만을 대상으로 절대평가 방식으로 소비자 평가 점수가 높은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최근 1년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홍보성 글을 제외한 1차 예비 후보 풀인 75만429건을 추출하고, 혁신소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실시하는 등 후보 선정 단계에서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상품들은 냉장고, 전기렌지, 가정용 자전거, 베개, 언더웨어 등 ‘일상속 혁신 제품'들의 비중이 높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용카드 애플리케이션이나 건강을 생각한 요거트와 같은 식음료 상품들도 눈에 띄였다. 이제는 기능과 편리함은 기본, 세심한 니즈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만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3년 연속 선정된 대유위니아 프라우드 냉장고는 같은 브랜드의 김치냉장고 딤채의 직접냉각방식이 적용된 미니 김치냉장고가 내장되어 김치를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5Room 독립냉각 방식'으로 각각의 룸별로 별도의 독립된 냉각기를 적용하여 냄새 섞임 없이 깔끔한 보관이 가능한게 장점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 업계 최초로 스마트워치 전용 신용카드 서비스인 '스마트 워치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워치에서 ‘앱카드’ 앱만 실행하면 결제가 가능해 스마트폰이나 신용카드를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동양매직 매직 전기렌지 K+는 국내 최초로 각 화구마다 음식물이 식지 않도록 데우기가 가능한 보온 기능이 추가했다. 아울러 수입품에만 의존하던 워머히터를 장착하여 보온뿐만 아니라 해동까지 가능한 제 3화구가 추가했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카드는 20~30대 젊은 층에 최적화된 신용카드로,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빅데이터 분석해 젊은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쇼핑과 음식 업종에 혜택을 집중했다.
일동후디스 후디스 그릭요거트는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요거트 시대를 연 제품이다. ‘후디스 그릭’은 그리스 전통의 홈메이드 개별발효 방식으로 만든 제품으로 인공첨가물은 가미하지 않았다. 일반 요거트 대비 2배의 우유영양과 1500억 마리의 생유산균이 담겨 있어 건강식으로도 알맞은 제품이다.황은주 한국능률협회인증원 경영평가본부장은 "수많은 신제품들이 출시되지만 뻔한 컨셉트와 단순한 스펙 향상으로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며 "이노스타는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얼리어답터를 대상으로 혁신성 조사를 진행함으로써 상품 혁신성 평가의 바로미터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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