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 2세들이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눔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원 20여명은 9일 인천 '미추홀 장애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후원금과 물품 등 총 1000만원 상당을 기부하고 장애아동들과 요리체험 및 멘토링 학습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부물품은 회원사에서 생산한 문구, 학용품, 가구, 우산, 운동용품 등과 어린이 학습과 여가시간에 필요한 컴퓨터, TV 등의 전자제품이다. 사무가구 제작업체인 코아스는 테이블, 의자, 캐비닛 등 350만원 상당의 가구를 기부했다.
협의회 인천지회에서는 장애주간보호센터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300만원 상당)를 제공했고, 협의회 인천지회장인 '덕신공업' 장용희 부사장은 중기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中企-문화계 사회적 기부대장정' 사업을 통해 풍선아트 공연팀 '벌룬데코'를 초청, 다채로운 공연으로 장애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눴다.
신봉철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장은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 큰 용기와 에너지를 받고 나눔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가업승계협의회에서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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