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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의 운동 요법, 가벼운 유산소운동 위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0 10:23

수정 2015.09.10 10:23

당뇨환자의 운동 요법, 가벼운 유산소운동 위주
당뇨환자의 운동 요법이 화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당뇨합병증 예방을 위해 당뇨환자들에게 운동은 필수적이다. 감소되는 근력을 향상시켜주고, 혈액의 점성도를 낮춰 혈액 순환을 잘 되게 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당뇨합병증 환자가 운동 시 주의해야 할 점이다.

당뇨망막병증 환자는 무거운 역기나 아령을 들면 순간적으로 힘을 발휘해 안구의 실핏줄이 터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실핏줄이 터져 눈의 출혈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실명이 될 수 있으니 눈에 출혈이 보일 경우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같은 운동을 피하고 달리기·자전거타기·수영 등 가벼운 유산소운동 위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는 혈관이 가늘어져 발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발에 궤양이 생기고 괴사가 발생하는 당뇨발을 앓을 수 있다. 말초신경의 변화를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발에 생긴 궤양이 악화되면 발을 절단해야 할 수 있다. 이에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는 발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삼가고 상체를 이용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발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발 환자의 경우 발을 사용하는 걷기나 달리기보다는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이 좋다. 조깅이나 계단 오르기 같이 지속적으로 발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당뇨발 환자들은 발에 상처가 나는 것이 가장 위험하므로 운동화에 모래나 돌이 발에 들어가 상처를 입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요구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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