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BNK금융지주, DJSI 편입...글로벌 금융기관 위상 높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0 13:54

수정 2015.09.10 13:54

BNK금융지주(회장 성세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다우존스가 10일 발표한 DJSI 아시아퍼시픽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Asia-Pacific)에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이다. 1999년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 글로벌 기업인 스위스 로베코샘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DJSI지수는 전세계 유동시가총액 기준 상위 2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월드(World), 아시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 퍼시픽(Asia-Pacific),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Korea)로 구성되어 있다. DJSI 편입은 곧 동종산업 내 최고 수준의 기업을 의미한다.

DJSI 기업 평가를 수행하는 로베코샘사 측은 "BNK금융그룹은 윤리경영, 지배구조, 리스크관리, 고객관계관리, 사회공헌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DJSI 아시아퍼시픽지수에 편입됐다"고 전했다.


DJSI 한국 주관사인 한국생산성본부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은행, 연기금 등 금융기관들이 DJSI 평가 결과를 글로벌 사회책임투자(SRI) 기준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경영 수준이 높은 기업에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고 밝혔다.

따라서 BNK금융은 이번 DJSI 편입이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및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 회장은 "BNK금융그룹이 올해 DJSI 평가 첫 도전에 DJSI 회원사로 편입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투명하고 탁월한 재무적인 성과뿐 아니라 BNK금융만의 특화된 지역사회공헌활동과 상생경영 등 사회책임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지속성장해 나가는 롤모델로서 자리매김해 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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