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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수시 경쟁률 상승...재수생에 반수생까지 가세 '치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6 12:53

수정 2015.09.16 12:53

전국 수시모집 35개 의학계열 평균 경쟁률이 33.58대 1로 전년 31.92대 1에 비해 상승했다.

1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12개 의대의 평균경쟁률은 지난해 55.80대 1 보다 올라 56.34대1을 기록했다. 지방 23개 의대 평균경쟁률 19.87대1에서 23.01대1로 상승했다. 지역할당제 영향으로 지방 의치한의대 지원자가 몰린 것.

성균관대가 총 20명 모집에 2303명이 지원해 115.1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2위는 중앙대 114.82대 1, 3위는 인하대 103.05대 1 순이었다.

전년 대비 경쟁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대학은 인하대로 전년 71.90대 1에서 103.05대 1로 껑충 뛰었다.
2위는 건양대 의대로 전년 15.47대 1에서 31.66대 1로 높아졌으며 3위는 연세대(원주)로 전년 31.51대 1에서 44.74대 1로 증가했다.

. 치대의 경우 10개 대학 평균 경쟁률은 전년 15.43대 1에서 18.01대 1로 증가했으며 지원자수도 828명 늘었다. 최고 경쟁률은 경희대가 총 28명 모집에 1461명이 지원, 52.18대 1로 가장 높았으며 2위 경북대 31.50대 1, 3위 부산대 29.30대 1 순으로 나타났다.


11개 한의대중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교는 경희대로 66명 모집에 3147명이 지원해 47.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위는 가천대 32.30대 1, 3위는 세명대 30.44대 1 순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수능지원자 중 졸업생이 전년대비 4551명 증가했데 이들 중 상당수가 의치한을 목표로 하는 재수생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올해 반수생은 전년대비 2500명 가량 증가한 7만5000명 내외로 추산되는데 이들 중에는 의치한의대를 지원하는 상위권이 상당수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의치한의대 경쟁률 상승과 의치한의대를 목표로 하는 상위권 재수생 증가로 올해 의치한의대 입시는 전년대비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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