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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부평역 대형 크레인 전복 상하행선 운행 중단(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16 16:50

수정 2015.09.16 16:55


경인전철 인천 부평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크레인 2대가 넘어져 작업자 3명이 부상하고 상하행선 전철 운행이 중단했다
경인전철 인천 부평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크레인 2대가 넘어져 작업자 3명이 부상하고 상하행선 전철 운행이 중단했다


경인전철 인천 부평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자 3명이 부상했다.

인천부평경찰서와 인천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6분께 경인전철 부평역에서 백운역 방향 150m 지점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공사 중이던 대형 크레인 2대가 넘어지면서 경인전철 철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동인천역에서 부천역까지 상·하행 전철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선로 인근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40m 고정식 타워용 크레인과 20m 높이의 이동식 차량 크레인을 설치하던 중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은 고정식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차량 크레인까지 덮친 뒤 선로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차량 크레인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등 작업자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용 크레인 기사는 크레인이 넘어지려 하자 2m 높이의 운전석에서 뛰어내리다가 좌측 팔과 다리 등을 다쳤다.

사고를 수습 중인 코레일 측은 크레인과 전선 등을 모두 복구하려면 밤 12시가 돼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사고지점 이전 구간인 부천역~소요산 구간의 상·하행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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