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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소현-남경주 캐스팅...10월 6일 1차 티켓오픈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9.23 09:32

수정 2015.09.24 18:19

돌아온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소현-남경주 캐스팅...10월 6일 1차 티켓오픈

올해 1월 국내 초연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10개월만에 돌아온다. 오는 11월 17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지난 1월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할 당시 원작의 감동을 기억하는 중 장년층을 비롯해 전 연령층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받았다.

'로미오 앤 줄리엣'을 작곡한 마에스트로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의 아름다운 음악, 출연진들의 호연, 화려한 볼거리로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다.

이번 공연에서는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을 연출한 한진섭 연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 등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팀의 지휘하에 초연의 무대를 업그레이드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 차례의 각색과정을 통해 드라마와 스토리를 보강 했으며, 레트 버틀러와 딸 보니의 새로운 넘버가 추가돼 라이브연주로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도도하고 강인한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우아한 기품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뮤지컬 '엘리자벳'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등 작품 속 여왕의 역할을 도맡아온 최정상의 여배우 김소현이 캐스팅됐다.

오리지널 제작진으로부터 “스칼렛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았던 바다도 이 역을 다시 맡는다.


또 한 명의 스칼렛은 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는 김지우. '닥터 지바고'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클래식한 작품에 어울리는 배우로 꼽힌다.

레트 버틀러 역에는 한국 뮤지컬 1세대 남경주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또 '잭 더 리퍼' '체스' 등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신성우가 레트 버틀러로 분한다.

울림 있는 저음의 목소리와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은 초연의 김법래 배우가 다시 합류하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유다의 날카로운 연기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윤형렬이 캐스팅됐다.

스칼렛의 첫사랑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섬세한 연기와 목소리의 주인공 에녹이 새롭게 맡았으며 초연 애슐리였던 정상윤도 다시 합류했다.

풍부한 성량과 로맨틱한 매력의 손준호도 애슐리 역을 맡는다. 손준호는 스칼렛 역으로 캐스팅된 김소현과 실제 부부사이로 방송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또 외유내강의 여인 멜라니 해밀턴 오진영과 정단영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최현선, 박송권, 최수형, 최병광, 강웅곤, 난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됐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인터파크, 하나프리티켓,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다. 프리뷰 포함 11월 13일부터 12월 6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10월 16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30%, 프리뷰 공연(11월 13일~15일) 예매 시 40%, 마티네 3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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