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4일 '천사데이' 13주년을 앞두고 전국 곳곳 나눔 축제가 진행된다.
유준상, 김주혁, 박건형, 천우희, 걸그룹 여자친구 NGO프렌딩과 나눔경매 진행하고 김장훈, 임오경, 여홍철 등이 천사데이 나눔송 발표한다.
천사데이는 10월 4일을 숫자로만 쓰면 1004(천사)가 된다는 데서 착안한 것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거나 착한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정한 날이다.
이같은 13살이된 천사데이는 누가 만들었을까? 경기도 동두천에 본부를 둔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에서 처음 출발했다. 풀뿌리 자치복지운동의 출발이 천사운동과 천사데이의 출발이다. 당시 사무국장이었던 백두원(43세.현 프렌딩대표)씨가 천사데이를 만들고 나눔문화를 확산시켰다.
백두원 대표는 현재 비영리민간단체 프렌딩을 통해 학교폭력, 왕따를 예방하여,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 없는 청소년의 날, (7월 9일, 발음하면 친구가 된다는 데서 착안)과 청소년 주간(7월 1일 ~ 7월 9일, 친한친구로 발음)을 만들어 입법 발의까지 진행이 된 상황이다.
또한 개그맨이자 격투기 선수인 윤형빈 대표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을 위한 개그공연 '친구야, 놀자! 프렌딩'을 만들어 일선 초, 중, 고등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 13살이 되는 천사데이는 해가 갈수록 그 의미와 뜻을 더하고 있으며 각종 지자체 및 단체, 기업에서 천사데이에 다양한 나눔과 봉사 행사가 열리고 있다.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과 '우생순' 신화의 주인공 임오경 감독(핸드볼)이 천사데이를 맞아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희망나눔 캠페인송'녹음에 참여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메달리스트 20여 명의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스포츠 합창단'의 나눔송은 10월 4일 '1004(천사)데이'를 나눔의 날로 알리고자 10월 초 공개될 예정으로 수익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천사운동본부(동두천)는 천사데이를 기념하여 10월3일에 제12회 천사마라톤을 진행한다.
해마다 하루하루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전국의 천사들이 운동장에 모여 모두가 '나눔'이라는 뜨거운 가슴을 품고 달리며 마라톤참가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과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우들에게 의료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간호사협회에서는 매년 천사데이를 맞아 백의의 천사들이 소아암 환우들과 환자들을 위한 세족식 및 봉사활동을 하고, 엔젤리너스에서는 자사의 천사이미지를 활용한 공익 마케팅으로 진보라의 가슴 따뜻한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한안경사협회에서도 천사데이를 맞아 공익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프렌딩은 롯데시네마,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쇼타임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콘서트 출연 개그맨들 및 아이돌그룹 여자친구와 함께 10월 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300여명을 초대하여 영화 관람과 연예인과 함께하는 천사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교육소셜커머스의 대표 주자인 에듀팡과 함께 나무엑터스 소속배우 유준상, 김주혁, 박건형, 천우희 및 아이돌그룹 여자친구 등의 스타 애장품을 이용하여 나눔 경매를 준비중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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