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 25일 라오스 참파삭주(州) 볼라벤 지역 초등학교에 운동장과 칠판 등을 직접 설치하고 학용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SK건설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Xe-Pian Xe-Namnoy) 수력발전 현장 임직원들이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근 학교 학생들의 사연을 전해 듣고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기부에 참여한 것.
SK건설 현장 임직원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볼라벤 지역 후웨이 좃 초등학교에 칠판 등 교육시설을 설치하고 학용품 250여 세트를 기부했다. 운동장과 풋살장도 새로 만들어줬다.
볼라벤 지역은 수도 비엔티안에서 남동쪽으로 500㎞ 떨어진 고원지대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시설과 학용품 기부를 통해 250여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소중한 배움에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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