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 수는 약 21만 명으로 전년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서울시는 이 기간 외국인이 특히 많이 방문하는 명동, 남대문, 이태원 등 주요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영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서울을 다시 찾은 관광객들이 만족을 넘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쇼핑, 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되 마련된다.
가령 예컨대 코리아그랜드세일(10월31일까지)을 비롯하여, 한류스타 메가 콘서트(10월6일), 불꽃축제(10월3일), 지상 최대의 서울바자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 등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과 볼거리가 이어진다.
평소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관광 명소를 찾는 만큼 안내 서비스 및 관광 불편 처리를 위한 임시 관광 안내소가 이태원 등 9개지역에서 운영된다.
또한 관광안내소를 통해 관광특구 내에서 발생한 부당요금 피해 등 문제상황이 접수 된 경우 관광특구협의회와 현장에서 즉시 중재 해결한다. 현장 조정이 되지 않는 경우 관광특구협의회에서 자체 마련한 '외국인관광객피해보상기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 현금보상 제도를 운영한다.
관광안내소에서는 안내뿐만이 아니라 △관광특구 상점 쿠폰북 증정 △전통체험 이벤트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과 협력을 통해 중국 관광객 환영의 날을 운영해 관광안내소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츈쿠키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기완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환대주간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서울'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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