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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인문학의 향기에 취하다" 부경대 7일부터 시민인문강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4 10:53

수정 2015.10.04 10:53

가을의 문턱에서 '인문학, 부산예술을 품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오는 7일부터 '2015년 시민인문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산지역 대학생 및 시민 참가자를 모집중이라고 4일 밝혔다.

부산지역 이공계 대학생에게 부산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미래를 위한 관광자원 - 부산 속의 일본(7일) △관방(關防)도시 부산과 좌수영(14일) △근대도시 부산의 형성(28일) △부산과 가야·신라(11월 4일) 등 4개 강좌가 부경대와 부산시립박물관에서 각각 열린다.

시민들에게 부산 건축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는 강좌도 준비했다.

오는 24일 보존해야할 부산의 근현대건축물이라는 강좌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은 아름다운 건축을 만든다(31일) △부산의 건축문화사(11월 7일) △삶의 현장으로서의 건축물(11월 14일) 등이 아트스페이스 U에서 열린다.

오는 26~31일은 인문주간으로 정해 부산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특별 강좌도 마련했다.


대학생을 위한 연극 속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검정고무신2'를 비롯해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강의 등이 부산시립박물관과 근대역사관, 영도다리, 부산세관 등지에서 열린다.

시민들에게 미술을 보는 눈을 길러줄 미술 속의 디자인, 디자인 속의 미술, 미술 감상법 등의 강좌도 30일 채스아트센터에서 들을 수 있다.
인문주간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부산시민들을 위한 시가 있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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