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4일(이하 현지시간) NBC방송 대담프로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 출연해 지난주 발생한 오리건주 대학 총기난사에 대해 “당시 강의실에 있던 학생들이 총기를 소지했더라면 사망자와 부상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현명한 사람이 총을 소지하면 더 보호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은 정신질환 환자나 모방 범죄로 인해 늘고 있으며 전국적인 총기 규제가 느슨하기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자신도 뉴욕시에서 허가한 총기 소지증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에앞서 지난 3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집회에서 자신을 공격하려는 사람은 ‘충격’에 빠질 것이며 “(찰스 브론슨 주연) 영화 ‘데스 위시’의 주인공 처럼 스스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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