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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21개 대학 선정·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5 13:41

수정 2015.10.05 13:41

정부는 6일 청년들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한 곳만 방문하면 고용센터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캠퍼스 내에서 편리하게 취․창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대학창조일자리센터’로 21개 대학을 선정·발표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되어 있던 취업·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했다. 지금까지 대학 내 취업·창업지원 기능은 종합인력개발센터(대학자체 운영), 대학청년고용센터 및 취업지원관(고용노동부 지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여성가족부 지원), 대학기업가센터(중기청 지원) 등으로 분산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은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방문 및 상담을 통해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인턴제에 관한 정보를 안내받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 직업훈련을 받을 때 필요한 석 달 가량의 고용센터의 상담기간이 면제된다.


아울러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취업을 앞둔 4학년(졸업예정자) 뿐 만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 저학년 학생에게도 제공하는 진로지도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센터소재 학교 학생 뿐만 아니라 타대생 및 인근 지역 청년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일자리 사업 홍보, 상담, 알선 등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구축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부·미래부·여성가족부 등 각 부처와 중앙-지방 간, 대학 등 민간의 협업으로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3.0 사례다.

정부는 청년일자리 확충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된 창조경제혁신센터(미래부)와의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별로 특성화된 기업의 인력·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혁신센터의 분소’처럼 기능해 그 정보를 바탕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능력개발, 창업 관련 지원사업의 핵심적 전달체계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고용존(Zone)’을 구축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업무 전담자 1~2명을 지정해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정부-대학-지자체가 매칭(50:25:25)하여 연 사업비 기준 1개소당 평균 5억원 수준을 지원하며, 사업기간은 5년으로 사업시행 2년에 대한 평가 후 계속지원(3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권역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선정 현황
권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21개)
서울 상명대학교(종로구)
(종로구 세종대로 178) 숙명여자대학교(용산구)
한국외국어대학교(동대문구)
경기 가천대학교(성남시)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629) 아주대학교(수원시)
경기대학교(수원시)
인천 인하대학교(남구)
(남구 도화동 제물포스마트타운)
강원 가톨릭관동대학교(강릉시)
(춘천시 강원대학길1)
충남 충남도립대학교(청양군)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100)
세종 -
(조치원읍 대첩로32)
충북 세명대학교(제천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각리1길7)
대전 한남대학교(동구)
(유성구 KAIST 나노종합기술원)
대구 계명대학교(달서구)
(동구 동대구로 489) 영진전문대학(북구)
포항 -
(남구 지곡로 80 포항공대 제1융합관)
울산 울산대학교(남구)
(남구 옥현로 129)
경북 구미대학교(구미시)
(구미시 구미대로 350-27)
경남 인제대학교(김해시)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로18번길 46)
부산 동의대학교(부산진구)
(해운대구 센텀중앙로78) 부산외국어대학교(금정구)
광주 전남대학교(광주시 북구)
(북구 첨단과기로123)
전북 전주대학교(완산구)
(완산구 홍산로245)
제주 -
(제주시 중앙로 217)
전남 목포대학교(목포시)
(여수시 덕충2길 32)
<기획재정부>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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