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애플펜슬·스마트키보드 등의 신제품을 다음달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일본 애플 블로그 맥오타카라에서 믿을 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달 첫째 주 출시에 맞춰 이 제품들을 운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제품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으나 11월 내놓을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아울러 이 시기에는 애플펜슬과 스마트키보드 등 액세서리들도 같이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펜슬은 일종의 스타일러스 펜으로, 그래픽 작업을 위해 그래픽 작업용으로 제작됐으며 필기면 인식과 필기압 인식을 통해 섬세한 그래픽 작업이 가능하다. 다만 아이패드 프로에 연결해 충전을 해야 하며 99달러(약 11만5000원)를 내고 사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스마트키보드는 그동안 기기 보호나 화면 고정용으로 쓰였던 커버에 키보드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화면에 키보드를 띄워 사용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 키보드가 장착된 커버를 이용하면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가격은 169달러(약 19만6000원)이다.
한편 애플 아이패드 프로는 32GB 와이파이 모델이 799달러(약 92만9000원), 128GB 모델은 949달러(약 110만3000원)에 이른다. 128GB 와이파이+LTE 모델은 1079달러(약 125만4000원)에 판매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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