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중국 IT 기기를 할인가에 판매하는 '차이나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플래닛 11번가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IT 브랜드의 디지털 기기를 온라인몰 최저가로 판매하는 '차이나 데이' 프로모션을 8일 오전 9시부터 단 하루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큐브, 로모스, 이지드론 등의 태블릿, 차량용 충전기, 드론 등을 대거 선보인다. 중국 태블릿 제조사인 큐브에서 내놓은 8인치 LTE 태블릿 'CUBE T8', 보조배터리 및 충전기 전문 제조사인 로모스의 '차량용 충전기+마이크로5핀 케이블', '이지드론 X500', QCY 블루투스 이어셋 등을 선보인다.
또 오는 14일에는 국내 '미펀'(Mi-Fan, 샤오미팬) 열풍을 만든 '샤오미' 제품을 특가 판매하는 '샤오미 데이' 프로모션을 단 하루 진행한다.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램프인 '샤오미 이라이트' 등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샤오미를 중심으로 시작된 중국 IT 기기 열풍은 점차 거세지고 있다. 11번가에서는 올해 (1월1일~10월6일) 샤오미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2배(4180%) 급증했으며, 샤오미 '미밴드1A'는 지난 9월 8일 런칭된 후 4시간만에 1500개 완판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중국의 레노버 노트북 매출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11번가 드론 매출 중 중국의 '시마' 제품 비중은 62%를 차지한다.
김성훈 11번가 스마트디지털 팀장은 "중국 IT 브랜드는 저렴한 가격과 충실한 기능,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심플한 디자인 등이 장점으로 꼽히면서 국내 고객들의 신뢰가 점차 커지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보조배터리, 스마트밴드 등 인기 제품 외에도 태블릿, 블루투스 이어폰, 드론 등 다양한 영역까지 '차이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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