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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서피스북 공개.. "맥북 프로보다 2배 빨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07 18:06

수정 2015.10.07 22:11

태블릿PC 등도 선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10을 탑재한 기기를 대거 공개했다.

특히 MS의 야심작이자 최초로 선보인 노트북 '서피스북'은 애플의 맥북 프로 보다 2배 정도 빠른 성능을 강조하면서 맥북과 공개적인 시장경쟁을 선언했다.

MS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서피스북을 비롯해 태블릿PC '서피스 프로 4'와 스마트폰 '루미아 950', '루미아 950XL' 등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윈도 10기기들은 지문 등 생체인식 기능인 '윈도 헬로우'와 디지털 개인비서로 활용할 수 있는 '코타나' 등을 탑재했다.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우버 등을 윈도10 기반의 모든 기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됐다.


MS 최초의 노트북인 '서피스북'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34.29㎝(13.5인치이)며, 화면 부분만 떼어 내서 태블릿으로 쓸 수 있다. 가격은 인텔 코어 i5와 램 8GB 등 최저 사양 모델이 1499달러(174만원)이며, 인텔 코어 i7, 램 16GB 등 최고 사양 모델은 2699달러(313만원)이다.


MS는 또 31.24㎝(12.3인치) 화면의 윈도 태블릿 '서피스 프로 4'도 내놨다. 이전 서피스 프로 3 대비 발열과 소음은 낮아지고 성능은 30% 더 높아졌다.
배터리 수명도 최대 9시간으로 길어져 업무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해졌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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