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농촌관광사업 등급 결정
경기 양평 수미마을 등 8개 농촌체험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경관·서비스, 체험, 음식, 숙박 4개 부문 모두에서 1등급을 받아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19일 농식품부는 이용자의 편의제공과 시설·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촌관광사업 350개소에 대해 경관·서비스(11개항목), 체험(20개항목), 숙박(22개항목), 음식(16개항목) 4개 부문별로 평가하고 등급(1~3등급, 등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체 체험마을 840여개 중 350개 마을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등급이 부여된 농촌관광사업은 분야별(관광, 위생·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3인1조)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심사를 거친 후 '등급결정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사업의 부무별로 등급이 최종 결정됐다.
심사결과 평가대상 4개 부문(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모두 1등급을 받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은 경기 양평 수미마을, 강원 평창 어름치마을, 전북 익산 산들강웅포마을, 완주 창포마을, 전남 담양 무월마을, 담양 창평삼지내마을,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 진주 가뫼골마을 등 총 8곳이었다.
이번에 이들 8개 마을이 새롭게 선정돠면서 으뜸촌은 모두 23개 마을로 늘었다. 향후 농촌관광사업의 육성 및 지원정책에 우선적으로 반영된다. 으뜸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우리나라좋은마을(웰촌; 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 농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를 도입, 이를 통해 도시민에게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에게는 경쟁을 통해 자발적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농식품부 이정삼 농촌산업과장은 "우수등급을 받은 농촌관광사업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이용한 홍보, 농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농촌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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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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