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지하도는 현재 78개의 상가가 입점하고 있으나 내부 시설이 노후돼 구조적인 안전 문제와 함께 지하상가 상권이 침체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하상가 상인회와 지하도 보수·보강 및 상가 개·보수공사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1월 상인 회측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공사추진 및 공사비 부담에 대한 협약 체결을 맺으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총 52억의 공사비 중 상가 개·보수공사 에 필요한 공사비는 상가 상인회에서 37억을 부담하고, 구조물 보수·보강 공사비는 시에서 15억을 부담하기로 협의 했다.
시는 시공업체 선정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10월중에 착수해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상인회장, 시공업체, 감리업체, 공사감독관 등 모든 관계자과 함께 완벽한 공사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도에 대한 구조적인 안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모습을 갖춰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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