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
이 대사 한 줄, 황혼의 키스신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원작의 감동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올 초 단 5주간의 공연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추억을 간직한 중장년 층을 공연장을 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을 거뒀다.
9개월 만에 재공연을 앞두고 중장년층을 위한 다향한 혜택이 풍성하다.
만 50세 이상의 관객이 관람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골든 에이지(Golden Age) 할인, 일요일 저녁7시 공연을 관람 시 20% 할인(BC카드 결제한정)을 하는 '주말의 명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연말 지인, 가족, 회사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3/4인 패키지로 최대 25%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올해로 탄생 75주년을 맞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전세계 12억이 관람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강인한 여성 스칼렛 오하라와 여심을 사로 잡은 레트 버틀러 등 불세출의 캐릭터와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사랑과 운명의 대서사시의 감동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원작과의 추억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전할 수 있도록 한국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오프닝과 엔딩에 타라의 테마를 들려준다.
또 황혼의 키스 씬, 커튼 천으로 만든 스칼렛 오하라의 초록색 드레스 등 원작의 명장면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
최근 ‘백 투더 퓨처’ ‘영웅본색’ 시리즈 등 스테디셀러 영화들이 다수 재개봉하는데다가 최근 무한도전의 더빙 특집 이후 주말의 명화를 부활 시켜달라는 요청이 쇄도할만큼 고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무대에서 그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진섭 연출, 김성수 음악 감독 등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진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돌아온다.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김소현, 바다, 김지우, 레트 버틀러 역에는 남경주, 신성우, 김법래, 윤형렬,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에녹, 정상윤, 손준호, 멜라니 해밀튼 역에는 오진영, 정단영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최현선, 한유란, 박송권, 최수형, 최병광, 강웅곤, 난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조연을 맡았다.
공연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월 31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 5만~14만원. 070-4489-9550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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