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와 문체부가 사회문화 예술교육사업의 하나로 진행해온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지역사회의 아동ㆍ청소년이 상호학습과 협력을 통해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오케스트라 교육사업이다.
기재부는 이 사업에 대해 기존의 도제식, 악기 중심의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 합주교육과 음악 감수성 교육을 중심으로 아동ㆍ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2015년 현재 전국 39개 거점기관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22개 거점기관에서 약 1200여명이 모여 펼치는 축제다. 프로그램은 일 년간 준비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고 단원 모두가 연주에 참여하는 6개의 합동공연과 음악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신세계 교향곡', '쇼스타코비치 왈츠', '캐리비언의 해적', '강원도 아리랑' 등을 연주하며, '음악 듣고, 공부하고, 영화 보고' 등 3가지 주제의 체험 활동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동시에 펼쳐진다.
기재부는 "참가자들이 평소 만나기 힘든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형태로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고, 자존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만들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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