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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서울대공원 희귀동물 유전자원 보존 위해 맞손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8 12:00

수정 2015.10.28 12:01

농촌진흥청은 멸종위기동물 유전자원의 수집·보존?연구를 위해 서울대공원과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멸종위기 동물 유전자원의 수집·보존과 연구'를 위한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멸종위기동물의 체세포와 생식세포 동결보존 기술을 지원한다. 또,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은 국내외 희귀동물 유전자원의 수집과 보존에 협력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단위 동물유전자원을 수집·보존하고 있으며, 종 다양성 확보를 위해 없어질 위기에 처한 동물유전자원의 보존과 복원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은 세계적 희귀종인 로랜드 고릴라를 비롯해 렛서팬더, 반달가슴곰 같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44종 1080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을 대비해 종 보존과 복원을 위한 체세포, 정소 등 생식세포의 동결보존이 절실한 입장이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멸종위기 동물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로 국내 유전자원의 주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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