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최근들어 시판중인 생수에 포함된 성분 가운데 실리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리카는 화산지형에서 나오는 미네랄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가 물 전문가들과 함께 발표한 자료(출처 'nutrients in drinking water')에서 먹는 물에 함유된 19가지의 필수 영양성분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했다. 실리카는 피부, 머리카락, 손톱을 강화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도와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국내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혈관벽의 신축성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을 억제 및 촉진, 연골조직 등의 형상과 태아의 성장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좋은 물'을 고르는 기준으로 삼는다.
최근 한 공중파 방송에서는 치매 환자에게 실리카가 30mg 이상 포함된 물을 마시게 할 경우, 몸 속 알루미늄이 자연스럽게 배출되고 치매 증상이 완화됐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화산활동이 진행 중인 백두산은 살아있는 화산암반수를 머금고 있으며 백두산 천지의 풍부한 수량과 기온, 자연환경 등 모든 면에서 최적의 수원지를 이룬다. 백두산 물은 화산암반층을 수십 년에 걸쳐 통과하면서 실리카와 같은 필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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