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생수를 선택하는 새 기준…실리카를 아시나요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9 15:01

수정 2015.10.29 15:01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소비자들의 생수 선택기준이 가격에서 건강으로 바뀌고 있다. '생수=건강수'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원지와 수원지에 따라 다른 생수 성분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최근들어 시판중인 생수에 포함된 성분 가운데 실리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리카는 화산지형에서 나오는 미네랄 성분으로 세계보건기구가 물 전문가들과 함께 발표한 자료(출처 'nutrients in drinking water')에서 먹는 물에 함유된 19가지의 필수 영양성분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했다. 실리카는 피부, 머리카락, 손톱을 강화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도와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국내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 혈관벽의 신축성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을 억제 및 촉진, 연골조직 등의 형상과 태아의 성장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좋은 물'을 고르는 기준으로 삼는다.


최근 한 공중파 방송에서는 치매 환자에게 실리카가 30mg 이상 포함된 물을 마시게 할 경우, 몸 속 알루미늄이 자연스럽게 배출되고 치매 증상이 완화됐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소개되기도 했다. 화산활동이 진행 중인 백두산은 살아있는 화산암반수를 머금고 있으며 백두산 천지의 풍부한 수량과 기온, 자연환경 등 모든 면에서 최적의 수원지를 이룬다.
백두산 물은 화산암반층을 수십 년에 걸쳐 통과하면서 실리카와 같은 필수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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