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신촌 쥐 출물', '신촌에서 쥐끼리 신났음' 등의 제목으로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무 위를 오르는 쥐의 모습과 가로수 주변에 놓인 박스 안을 뒤지고 있는 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스 안에는 비닐 등 각종 쓰레기가 들어 있다.
사진을 공개한 한 트위터리안은 "그러고보니 오늘 신촌 지나가는데 쥐들이 특정 쓰레기통 근처에 쌓인 박스더미에 우글우글 모여서 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스에 점프하고 들락날락거리고 미끄럼틀타고 나무 오르고 길거리 왕복하고 난리도 아니었음"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촌에 쥐 출몰"이라며 쥐 한 마리가 종이박스 옆에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소름이 쫙", "정말 쥐는 언제봐도 정감이 안간다", "벌레가 낫다.. 쥐는 어떻게 때려잡냐", "쥐가 병균만 아니면 괜찮은데..", "신촌 지하에 문제가 있어서 튀어나온거 아닐까요?", "내가 저래서 신촌을 못가~"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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