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필두로 부산시 성형외과 의사회 소속 성형외과 23곳, 피부과 2곳, 안과 2곳, 치과 2곳, 건강검진 1곳, 의료기기 제조회사 3곳, 화장품회사,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총 106명의 방문단이 참여해 사전 신청한 상담객과 시민 등 1500여명과 의료, 미용, 관광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진료상담은 700여건, 향후 부산 방문 진료 예약은 70건이 성사됐다. 의료기기·피부과 레이저기기 등 50대(5억여원), 기능성 화장품 10만개(50억여)원의 수출 계약체결도 이뤄졌다.
또 중국 동제대 부속 상해 피부병 병원은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와는 관련 분야 상호 협력을, 부산의 의료기기 업체인 ㈜CNK와는 의료기술 교류 아카데미 개설에 합의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제455병원과 부산의 라인업 치과는 나눔의료 등 의료기술 교류에 합의하는 등 지역 의료기관·의료기기 업체의 해외진출 소식도 이어졌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서 시장은 중국 상해를 모항으로 하는 미국 선사인 로얄 캐러비언 인터내셔널(RCI)과 스카이씨(SKYSEAS) 선사, 오송항국제크루즈터미널발전유한회사 등 크루즈 선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 크루즈 모항 추진 협조와 크루즈 관광객 유치 등 세일즈 시정을 펼쳤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동방위시TV, 신민만보 등 중국의 20여개 매체를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부산 의료·관광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미래도시 부산의 비전을 소개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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