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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가채점 뒤 표준점수·예상백분위 산출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2 18:35

수정 2015.11.12 22:30

입시 준비 방법은.. 우수한 성적 비중 높은 대학·학과 정리해두고
목표 대학 최저 기준등 충족 여부 파악 우선을
정확한 가채점 뒤 표준점수·예상백분위 산출해야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준비 관건은 정확한 수능 가채점 점수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원이다. 수능 직후 치러지는 대학별 고사와 면접 준비에도 꼼꼼하게 대비해야 한다.

■예상점수는 정확하게…

수능 후 가장 먼저 준비해야하는 것이 정확한 가채점이다. 본인 성적을 최대한 정확하게 분석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수능 영역별 정답 공개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가채점을 신속하게 진행, 본인 성적을 최대한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며 "수능 가채점 분석 작업을 잘 하면 12월2일 수능 성적 발표 직후 빠른 시간 내에 최상의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실제 입시에서 대학들이 사용하는 점수인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을 기준으로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수능 성적표에도 원점수는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사이트 등을 참고해 각 영역별 표준점수와 예상 백분위를 산출해 두면 도움이 된다. 여기에 수능 점수 반영 방법도 표준점수·백분위, 변환 표준점수 등으로 다양하고 영역별 반영 비율, 특정 영역 가중치 부여 등 대학마다 다른 점수 산정 기준을 적용한다.

■대학별고사 준비 철저히

가채점을 마치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국어와 영어 영역 성적이 우수하다면 해당 영역의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을 찾아 꼼꼼히 정리해두고 대학 이름이나 학과명,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외 다른 요소도 함께 메모하면 지원 시 도움이 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 수능 100%를 반영하지만 일부 학과의 경우 학생부, 면접 등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어 이런 부분을 체크해 둘 필요가 있다.
수시에서도 추가모집이 시행되면서 예비 합격자 순위에 들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경우 합격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도 파악해둬야 한다.

대학별고사와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이에 대한 대비도 재빨리 시작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 정시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접수 대학에 비해 상위권이라면 과감하게 대학별 고사를 포기하는 것도 전략이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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