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서울 천호대로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물류학교 학생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 구직 멘토-멘티 결연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구직 멘토링(후원)제는 국토부가 물류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원 중인 14개 물류학교 학생에게 적극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인하대 등 6개 대학과 영종국제물류고 등 2개 고등학교의 멘티들이 참석해 멘토에게 멘토링 임명장을 수여한다.
멘토는 학교당 3명∼20명으로 학생을 대상으로 조언, 상담 등을 하게 된다. 이들은 물류기업 임직원, 물류정책 담당 공무원, 항만공사 재직자 등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로, 국토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공동으로 선정했다.
멘티는 멘토 1명당 3명 이내로 선정된다. 멘토 일터 방문, 개별면담, 온라인 상담, 워크숍 등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별 취업방법 등을 상의하고 탐색할 수 있다.
국토부는 멘토링제가 단순 결연에 그치지 않고 멘티의 취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감독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정책"이라며 "멘토링제,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물류학교 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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